우리는 언제나 현금 흐름을 필요로 합니다. 이제 국민연금에만 의지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퇴직 후 월급이 끊기면 생계에 대한 걱정이 커질 텐데, 여러분은 대비가 되어 있나요? 그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ETF인 SCHD입니다. 오늘은 배당 성장 ETF인 SCHD의 구성, 장단점, 그리고 투자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CHD ETF란?
SCHD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배당 성장 ETF로 알려져 있습니다. ‘슈드’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 ETF는 Schwab U.S. Dividend Equity의 약자로, 찰스 슈왑에서 출시한 상품입니다. 안정적인 주가 성장과 함께 배당까지 성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ETF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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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 매수 순서:
- 주식 계좌에 원하는 금액을 입금합니다.
- 국내 주식 시장 거래 시간에 원화를 달러로 환전합니다.
-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이 시작되면 SCHD를 매수합니다. (서머타임 기준 오전 10:30, 동계 기준 오전 11:30)
SCHD 배당률과 수익
현재 SCHD의 배당률은 약 3.47%로, 처음에는 낮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국 주식이 고점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결코 낮은 배당률이 아닙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13.2%의 배당 성장률로, 장기 투자 시 상당한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SCHD는 수익률 면에서도 S&P 500 ETF인 SPY와 비슷한 성과를 보입니다. 즉,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ETF로, 장기 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SCHD 종목 선정 기준
SCHD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종목 선정에 있습니다. 4단계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선정된 종목들로 구성되며, 배당 성장 기업, 배당 수익률, 재무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 배당 성장 기업: 1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선정합니다.
- 배당 수익률: 배당 수익률이 상위 50%에 드는 기업을 선택합니다.
- 재무 건전성: ROE, 배당 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추가 검증합니다.
- 최종 평가: 상위 100개 기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됩니다.
위의 단계별로 전 단계를 통과해야 종목 선정이 가능합니다. 1,2,3단계를 단계별로 통과 한 뒤에 4단계에서 최종 점수로 포트폴리오가 결정됩니다.
SCHD 섹터 및 종목 구성
SCHD의 포트폴리오는 다우 존스 배당 지수를 기반으로 하여 주요 섹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섹터는 금융, 헬스케어, 필수소비재이며, 그 뒤로 에너지, 산업재, 경기소비재, 정보기술이 이어집니다. 각 섹터의 비중은 25%를 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리츠(REITs) 종목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리츠는 배당 의무는 크지만 배당성장률이 낮아 SCHD의 투자 철학과는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SCHD의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이 ETF의 특성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1위는 홈디포, 2위는 시스코, 3위는 블랙록이며, 이어서 브리스톨 마이어스, 쉐브론, 록히드 마틴이 주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대부분 금융,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에너지 섹터에 속해 있습니다.
이 종목들은 매 분기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교체됩니다. SCHD의 강점은 오랜 기간 검증된 리밸런싱 시스템을 통해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배당을 꾸준히 늘려가는 우수한 기업들이 SCHD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이 ETF의 큰 장점입니다.
SCHD의 장점
- 배당 성장: 최근 5년 기준으로 SCHD는 평균 13.2%의 배당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속도라면 약 6년 만에 배당 금액이 2배가 될 수 있습니다. SCHD를 장기적으로 보유할수록 배당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 저렴한 보수: 보수는 0.06%로,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지수 ETF보다도 저렴한 수준을 보여 장기적으로 운용하기에 아주 좋은 상품입니다.
- 안정적인 주가 흐름: 상승률은 S&P 500에 조금 못미치지만 비슷한 수준입니다. 반면, 하락장에서는 더 견고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SCHD의 단점
- 낮은 배당 수익률: 현재 배당률이 3.47%로, 높은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 투자자에게는 JEPI나 JEPQ 같은 커버드콜 ETF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빅테크 기업 부재: SCHD는 빅테크 기업 비중이 적어, 기술주가 급등할 때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SCHD에 더해서 QQQ나 QLD와 조합한다면 높은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단기 투자 부적합: 2~3년 또는 5년 이내의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장기적인 배당 성장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보통 10년 이상의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SCHD vs SPY 수익률 비교
지난 10년간 S&P 500 ETF인 SPY와 SCHD의 성과를 비교해 보면, 두 ETF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유사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수익률에서는 SPY가 명확하게 우세합니다. SPY는 201.2% 상승한 반면, SCHD는 125.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SCHD는 다르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만약 10년 전에 SCHD에 투자했다면, 지금은 상당히 늘어난 배당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수익률의 차이만을 볼 것이 아니라, 배당금 증가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SCHD는 SPY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성격의 투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SCHD는 장기적인 노후 준비에 적합한 ETF입니다. 10년 이상 꾸준히 투자한다면 상당한 배당금이 쌓일 것입니다. 20년, 30년 투자한다면? 상상 초월하는 배당의 복리 마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 SCHD + SPY/QQQ 조합: 배당 성장과 주가 상승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안정적인 조합입니다. 3대 지수도 모두 모아가실 수 있습니다.
- SCHD + JEPI/JEPQ 조합: 커버드콜과의 조합은 고배당과 배당 성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전략입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는 전략입니다. 현금 흐름에 아주 좋습니ㅣ다.
- SCHD + QLD 조합: 나스닥 상승률을 2배 추종하는 QLD와 함께라면 보다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합니다. SCHD의 아쉬운 상승률을 충분히 만회하고 남는 투자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SCHD ETF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SCHD는 장기적으로 탄탄한 성장을 보장하는 ETF로, 노후 준비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10년에서 20년 이상 묵묵하게 SCHD를 모아간다면 상승률은 물론 빵빵한 배당까지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여러분의 건강한 투자와 풍부한 현금흐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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